세계경제포럼 "블록체인 혁신으로 4억개 일자리 창출"
2020.07.15 08:08
수정 : 2020.07.15 08:08기사원문
"페이팔, 가상자산 관련 기능 개발 중"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팔이 실제로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개발을 진행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팔은 지난 3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가상자산 관련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일방적이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공식화했다. 이 서한에서 페이팔은 "가상자산 분야기술들은 발전을 거듭하고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며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규제는 가상자산 산업이 성장하고 번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주요 외신들은 페이팔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그동안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계해 자금을 입출금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던 페이팔이 직접 가상자산 거래에 나서기로 했다"며 "페이팔과 벤모(미국 송금 앱)에서 직접 가상자산을 사고 파는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보도에 대해 페이팔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페이팔의 공식 서한이 확보된 것이다.
안데르센 호로위츠, 가상자산 투자펀드 출범
페이스북, 트위터, 슬랙, 에어비앤비 등 굵직한 기업에 투자했던 실리콘밸리의 전통 벤처캐피탈 안데르센 호로위츠(a16z)가 가상자산 기반의 '소유권 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투자펀드를 출범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새 가상자산 펀드는 a16z 내 블록체인 투자를 담당했던 제시 월든(Jesse Walden)이 새로운 펀드를 주도하며, a16z의 그리스 딕슨(Chris Dixon), 마크 안데레센(Marc Andreessen),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와 컴파운드의 로버트 레슈너(Robert Leshner) 등이 지원할 예정이다. 월든은 "이 펀드는 이미 투자를 진행했으나, 아직 투자 대상은 비공개"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가상자산으로 인해 사용자들은 그동안 어려운 방식으로 접근했던 지적재산권 등을 소유할 수 있게 됐다"며 "소유권 경제를 통해 사용자들이 (지적재산권을) 소유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의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시장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 스와이프 기반 가상자산 직불카드 출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가상자산으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직불카드를 출시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가에서 8월부터 가상자산 직불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바이낸스의 직불카드는 최근 바이낸스가 인수를 완료한 가상자산 지갑·직불카드 서비스 업체 스와이프에 의해 구동된다. 이 카드를 사용하면 비자카드 결제를 지원하는 모든 가맹점에서 비트코인, 바이낸스코인, 스와이프코인(SXP) 및 바이낸스 USD와 같은 암호 화폐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한편 최근 바이낸스는 스와이프 인수를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