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욱, 후이, 홍주찬 출연 뮤지컬 '광염소나타', 해외 온라인 송출

      2020.07.23 10:00   수정 : 2020.07.23 10: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해외 관객들과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설레고 색다른 경험인 것 같다.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J역 배우 려욱)

오는 8월 15일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는 창작뮤지컬 ‘광염소나타’가 오는 9월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공연실황을 온라인 실시간 송출한다.

23일 한국뮤지컬 콘텐츠를 개발, 제작, 해외 수출하는 글로벌콘텐츠제작사 신스웨이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송출서비스로 제작시스템을 확장하고 그 1호작으로 ‘광염소나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광염소나타’는 1930년도 김동인의 단편소설 ‘광염소나타’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세련되고 강렬한 캐릭터 묘사와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2017년 창작뮤지컬 초연무대 당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단 3명의 배우들이 각자의 에너지와 연기만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심리스릴러 장르로 죽음에 다가설수록 아름다운 선율을 자아내는 비운의 작곡가 J역에는 ‘광염소나타’의 개국공신 김지철과 슈퍼주니어의 려욱 그리고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 데뷔하는 펜타곤의 후이가 맡았다.

J의 음악적 뮤즈이자 타고난 천재 작곡가 S역에는 ‘광염소나타’의 원년 멤버인 유승현과 지난해 ‘위윌락유’로 뮤지컬 데뷔한 유회승(N.Flying), 그리고 기타, 피아노, 바이올린 등 수준급 악기 연주실력을 겸비한 홍주찬(골든차일드)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성공을 위해 작곡가 J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 클래식계 교수 K역에는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의 김주호와 ‘광염소나타’의 이선근이 맡아 무게감을 더한다.

극중 배역이 작곡가인 J역과 S역을 맡은 가수 출신 배우들은 모두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과 작곡 실력을 겸비하고 있어 이들이 직접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J역 배우 려욱은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해외 관객들과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설레고 색다른 경험인 것 같다.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뮤지컬 첫 도전인 홍주찬 역시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고민이 많고 여린 S라는 인물이 잘 표현되도록 노래, 연기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K역의 배우 김주호는 “’광염소나타’가 새로운 선례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떤 대안이 될지 기대된다. 극장에서 만나면 더 좋겠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선근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색다른 문화콘텐츠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스스로도 궁금하고 기대된다.
비록 직관은 아니더라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며 전했다.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오는 7월 24일 1차 예매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5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국내 상연될 예정이다.
오는 9월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필두로 해외에 실시간 온라인 송출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