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견본주택에 AI로봇 안내원 업계 첫 도입
2020.07.27 17:38
수정 : 2020.07.27 17:38기사원문
오는 8월 분양 예정인 DMC아트포레자이, DMC파인시티자이, DMC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서 첫 선을 보인다. 코로나19 우려로 대면접촉을 불안해 하는 고객들에게 안심 효과 증대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자이봇은 LG전자의 '클로이'를 견본주택용으로 최적화한 것으로 국제로봇안전규격 ISO 13482를 준수했다. 클로이는 공항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사례는 있었지만 견본주택에 설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25m 원거리 및 0.05m 근거리 내 물체 인식이 가능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으며, AI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대화도 주고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 내에서는 단지의 개요, 위치, 입지, 청약일정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터치모니터가 장착돼 고객들이 궁금한 점을 즉시 확인할 수도 있다.
GS건설은 향후 커뮤니티 안내, 택배 배달, 쓰레기 분리수거, 소독 등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는 영역까지 활영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비대면 홍보효과 극대화는 물론, 상담사에게 말하기 곤란한 가정사도 로봇과 챗봇으로 부담없이 상담받을 수 있다"며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맞게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