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창업 6건·46억 투자유치… 기획형 창업 지원사업 성과

      2020.07.29 13:33   수정 : 2020.07.29 14: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난 1년간 기획형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원 창업 6건과 46억원의 창업 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구재단은 29일 '기획형 창업 지원사업' 성과 보고회를 갖고 지난 성과를 공개했다.

또 연구개발특구 내 공공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참여 출연연구기관을 기존 4곳에서 7곳으로 확대·운영키로 했다.

이날 추가 참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기획형 창업 지원사업은 연구원 창업을 위해 창업기획부터 팀구성·사업모델 개발·후속투자 등 전주기에 걸쳐 창업기획사가 연구자와 함께 참여해 '기술+시장+비즈니스 모델 기획'이 가능한 드림팀을 구성하는 것에 있다.


연구원 창업은 시제품 제작, 양산, 인증 등 긴 호흡을 요구하는 사업모델로 인해 시장진출 및 투자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자와 창업기획사가 초기단계부터 함께 창업을 기획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고, 이는 창업과 동시에 투자가 유치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뚫고 출연연구기관 내 28개 창업 아이템을 발굴했다. 또 6건의 연구원 창업 및 46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특구재단은 시범적으로 운영한 '기획형 창업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 참여 출연연구기관을 확대하고, 기획형 창업 기업 R&BD를 통해 창업 초기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구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특구재단이 공공기술 기반 창업지원 핵심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이를 통해 질 높은 창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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