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워치3'와 '갤럭시버즈라이브'로 애플 추격
2020.08.05 16:22
수정 : 2020.08.05 16:25기사원문
■갤럭시워치3로 혈압과 심전도 측정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신작인 갤럭시워치3는 심전도(ECG) 및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업데이트를 통해 관련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갤럭시워치3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을 측정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애플워치가 지원하고 있는 낙상방지 기능도 갤럭시워치3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워치3를 착용한 손에 주먹을 쥐면 전화를 받고 손을 흔들면 통화를 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접목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버즈라이브로 PC 화상회의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는 이번 언팩을 통해 ‘갤럭시버즈라이브’로 이름이 바뀐다. 일명 ‘콩나물’ 모양인 에어팟과 달리 갤럭시버즈라이브는 ‘강낭콩’처럼 작아서 귓구멍 안으로 들어가는 형태다.
또 갤럭시버즈라이브는 애플의 에어팟 프로처럼 주변 소음을 차단해주는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속 재생시간은 최대 7.5시간이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했을 때는 최대 4.5시간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자사 무선이어폰을 PC와도 연동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위프트 페어(Swift Pair)’ 기능을 활용하면 삼성 무선이어폰과 윈도 10 기반 PC를 연결해 원격 화상회의를 하거나, 일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