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장맘·대디 고충상담 해결 사례집 발간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맘과 직장대디에게 문의가 잦은 대표 상담에 대한 고충해결 방법을 수록한 상담 사례집 '너나들이' 제2판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너나들이에는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가 지난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2년간 직장맘 및 직장대디를 상담한 건수는 약 1만2000건 중에서 대표적인 32건의 사례가 담겼다. '너나들이'는 '너와 나, 우리들의 이야기'의 약어다.

대표 상담사례는 임신기(6건), 출산기(11건), 육아기(15건) 등 시기별로 구분해 직장맘에게 도움이 된 사례들을 소개했다.

직접 상담한 노무사의 근로기준법 및 남녀고용평등법 등 직장맘을 위한 관련 법률 및 제도 설명 등 현장성 있는 고충해결 방법도 제공했다.

또 지난 2년간 상담을 요청한 내담자들의 성별, 연령별, 근속기간별 등의 분석과 2018년 대비 2019년 상담 추이의 변화 및 모성보호와 일·가정양립지원제도 등의 고충상담 유형을 양적으로 분석하는 상담통계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현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서울시는 여성의 노동권 및 모성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012년 전국 최초로 직장맘지원센터를 개소했다"며 "앞으로도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를 비롯한 총 3곳의 직장맘지원센터를 통해 법으로 보장된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