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수퍼트리, 중기부 '아기유니콘' 선정
2020.08.12 13:21
수정 : 2020.08.12 13:21기사원문
수퍼트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소재 팁스타운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K-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아기유니콘200 선정서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K-유니콘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시행하는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지원 육성 사업이다. 그중 아기유니콘은 기업가치 1000억 미만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하며, 올해 254개 기업이 지원해 최종 40개 회사가 뽑혔다. 특히 수퍼트리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 중 유일하게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수퍼트리는 NHN, 넷마블, 엔씨소프트, 아이템베이 등 게임업계 잔뼈가 굵은 인물들로 구성된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씨랩(C-Lab) 아웃사이드’에 선정됐고, 지난 6월 중기부 선정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발탁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수퍼트리 최성원 대표는 “블록체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아기 유니콘, 예비 유니콘들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와 지지속에 선정됐으며, 시장에서도 매우 우수하다고 인정받고 있는 벤처, 스타트업들”이라며 “정부는 아기·예비 유니콘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흔들림 없이 K-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격려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