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코, 상장예비심사 승인 ”연내 코스닥 입성”

      2020.08.14 09:14   수정 : 2020.08.14 09: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센서 전문기업 센코가 전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센코는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양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 6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패스트트랙을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에 나섰다.



지난 3월 회사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NICE평가정보로부터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 정부가 소부장 기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가운데 그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센코의 핵심 부품인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는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수소 등 약 14개 화합물에 대한 정량적 가스 농도를 감지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안전, 환경측정, 악취 모니터링, 헬스케어용 호흡측정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초소형 슬림구조의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기술은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추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기준 약 950여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35개국 55개 해외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지난해 경영 실적은 매출액 19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센코 측은 "이번 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8월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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