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르닷컴 한달..MZ세대에게 통했다

      2020.08.17 06:00   수정 : 2020.08.17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세계 뷰티 편집숍 시코르의 온라인몰 ‘시코르닷컴’이 MZ(밀레니얼+Z)세대의 뷰티 놀이터로 떠올랐다. 오픈 한 달 만에 20~30대 회원 수가 전체의 80%를 넘은 것이다.

‘한국형 뷰티 편집숍’ 시코르는 지난 7월 공식 온라인몰 ‘시코르닷컴’의 문을 열었다.

시코르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 혹은 웹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코르닷컴이 오픈 한 달을 분석해본 결과 회원 수는 현재 6만5000명을 돌파했다.
이 중 MZ세대로 꼽히는 2030 고객 수와 매출 비중은 전체의 86%를 차지한다.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이 실제로도 시코르닷컴에 열광한다는 의미다. 오프라인으로 시작한 시코르가 온라인을 통해 고객들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시코르닷컴은 럭셔리 화장품부터 인기 K뷰티까지 전문가들이 엄선한 총 450여개의 브랜드를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 뷰티 놀이터다.

시코르닷컴의 매출을 살펴보면 MZ세대들의 소비 성향이 보인다. 우선 2030 젊은 고객이 좋아하는 ‘SNS 화제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디오디너리, 힌스, 수아도르 등의 브랜드들이 특히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시코르닷컴은 MZ세대들의 온라인 뷰티 플랫폼으로서 기능도 톡톡히 하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와 뷰티 에디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전문가 50여명이 검증하고 선택한 제품들을 피부 타입과 고민에 맞춰 소개해준다. 마치 잡지를 보는 것 같은 ‘콘텐츠 커머스’ 기능이 특징이다.

2016년 대구점을 시작으로 올해 31호점까지 확장한 시코르는 ‘한국형 화장품 편집숍’의 원조로 알려져있다.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던 럭셔리 제품은 물론, SNS에서 입소문이 난 인디 K뷰티 브랜드까지 다양한 MD로 유명하다.


신세계백화점 이은영 시코르 담당은 “시코르의 온라인몰 ‘시코르닷컴’ 오픈 한 달 만에 MZ세대들의 놀이터로 떠올랐다”면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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