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 '더샵 부평' 9월 분양

      2020.08.19 11:02   수정 : 2020.08.19 11: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공공지원 민간임대이자 단일단지로는 인천 최대규모인 ‘더샵 부평'이 다음달 중 분양을 시작한다.

해당단지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28개동, 총 56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토지등 소유자분 등을 제외한 3578가구가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18~84㎡으로 구성되며 특히 전체가구수의 90%이상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59·69㎡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은 정부의 주거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해당사업지는 지난 2015년 최초 시범사업으로 선정, 수도권 내 공급되는 최초 사례다.

공동주택 총 5678가구의 사업시행자는 ‘인천도시공사’ 이며 ‘이지스 제151호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578가구에 대한 임대사업자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더샵’ 단일 브랜드 단지로 조성, 인천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해당단지가 들어서는 부평구 일대에는 준공 10년 이상인 아파트가 많다.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된 원도심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인 만큼, 새 아파트를 찾는 지역 내외의 수요자들이 다수 몰릴 것으로 보인다.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도보 약 7분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동암역이 자리해, 급행 이용시 서울 용산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구로· 서울역·종로 등 도심 주요 지역으로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과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도 가깝다. 오는 2022년 착공 예정인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직주근접 여건도 강점이다. 단지와 맞닿은 열우물로를 통해 주안국가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6분이면 갈 수 있고, 인천기계산업단지·인천일반산업단지 등도 10분 내외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최근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 폭등으로 주거 비용이 크게 오른 가운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는 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95% 이하로 책정되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하로 제한되는 등 의무임대기간인 8년간 안정적 임대조건이 보장된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는데다, 신청자격도 까다롭지 않아 청약 통장이나 거주지 제한 등의 조건이 필요 없다.
특히 임대 가구가 토지등소유자 분양 가구와 같은 동에 배정되므로, 일반 민간아파트와 동등한 상품성이 담보된다.

견본주택은 사업현장 인근 열우물경기장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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