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계획에 없던 컴백 "무력감 느끼던중 이 노래를 만났다"

      2020.08.21 14:55   수정 : 2020.08.21 14: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그룹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Dynamite'의 음원과 함께 공식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1일 오후 1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다.

활기찬 분위기를 발산하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배경과 레트로 콘셉트의 소품 및 의상, 헤어스타일 등이 특징이다.

마치 코로나19여파로 모였다가 흩어지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으로 시작해, 각기 다른 공간에서 자신만의 멋과 개성을 표현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차례로 보여 준다.

방탄소년단은 방 안, 도넛 가게, 레코드 숍, 농구 코트, 화려한 무대, 들판 등 다양한 공간을 오가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친다. 현란한 군무는 물론이고, 즉흥 안무, 솔로와 유닛 퍼포먼스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후반부 눈부신 '컬러 파우더(Color powder)'가 하늘 위로 치솟는 장면이 돋보인다.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Dynamite'는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완성한 곡이다.


리더 RM은 21일 신곡 발표 유튜브 기자간담회에서 “'다이너마이트' 발매는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며 "하반기 앨범 발매를 준비하던 중 이 곡을 만났다. 듣자마자 정말 신이 났다. 코로나19로 지친 팬들에게 어서 빨리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어 파격적으로 디지털 싱글 발매를 하게 됐다"고 "이번 작업을 통해 우리도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지민도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우리도 계획한 많은 걸을 할수 없게 됐다. 무대에 서고 싶었고 팬들과 소통하고 싶었다. 허탈했고 무력감도 느꼈다. 이를 돌파하고 싶었던 차에 새로운 시도, 도전의 기회가 생겼다.
누구나 이 노래를 들으면 힘을 날 것이다. 우리 멤버들도 이 노래를 부르고 이번 싱글 발매를 준비하면서 큰 힘을 얻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Dynamite' 발매를 기념해 21일 오후 7시 네이버 V LIVE를 통해 '컴백 스팟 라이브(Comeback Spot Live)'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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