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만 챙기고 잠적"...경찰, 강남 '스몰웨딩'업체 수사
2020.08.24 08:17
수정 : 2020.08.24 08:17기사원문
서울 강남의 한 '스몰웨딩' 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계약금만 챙기고 잠적했다'는 10여건의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이다.
스몰웨딩이란 소규모로 간소하게 치르는 결혼식을 의미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에서 '스몰웨딩' 사업장을 운영하는 A씨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의 업체는 고객에게 계약금을 받은 뒤 폐업해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개인 당 피해규모는 수백만원이며 총 피해규모는 최소 1억원으로 추정된다.
A씨는 이미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혐의가 사실로 인정되면 A씨는 가중 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