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내년 메모리 반도체 투자 둔화 예상-NH
2020.08.24 08:17
수정 : 2020.08.24 08:17기사원문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61% 늘어난 1조796억원, 영업이익은 265% 증가한 15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고객사 삼성전자의 평택2라인, 시안2라인, 파운드리 투자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로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증가했다"며 "현재 이들이 보유한 메모리 재고는 정상 수준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업체를 중심으로 메모리 구매가 3·4분기부터 축소되면서 올해 연말까지 메모리 가격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도 연구원은 "메모리 신규 CAPA(생산능력) 투자가 다시 증가할 시점은 내년 하반기"라며 "메모리 수급 개선이 가시화돼야 업체들의 투자 계획이 공격적으로 선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