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서울대 음대 교수 불구속 기소..‘제자 성추행’ 혐의

      2020.08.24 14:31   수정 : 2020.08.24 14: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차에서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서울대 음대 교수가 불구속 기소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는 지난 19일 서울대 음대 A교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교수는 지난 2015년 공연 뒤풀이 중 제자 B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차에 태운 뒤 차 안에서 추행한 혐의다.



B씨는 지난해 5월 A교수를 고소했고, 서초경찰서는 같은해 9월 A교수를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의 보강수사 지휘에 따라 경찰은 재수사를 거쳐 3개월 뒤인 12월 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다시 송치했다.


한편, 서울대 음대 C교수도 지난해 7월 유럽 학회 출장에서 대학원생 제자의 숙소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는 등 갑질과 성희롱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대는 C교수를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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