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협, 세계신협 ‘코로나19 대응’ 지휘한다

      2020.08.29 15:42   수정 : 2020.08.29 15: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신협이 3억여명 조합원이 있는 국제신협의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진두지휘한다. 9월에는 국제신협 코로나19 대응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29일 신협에 따르면,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지난 27일 코로나19 대응위원장 자격으로 첫 화상 국제회의를 주재했다.

김윤식 회장은 지난달 세계신협협의회(WOCCU; 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이하 워큐) 코로나19 대응위원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본 회의에서 김윤식 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직면한 위기상황과 경제적 피해를 파악하고, 각국 신협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이를 극복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안건들을 논의했다.


김윤식 회장은 “포스트코로나 이후 도래한 언택트 시대에 비대면 금융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대응위원회 차원에서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대응방안을 수립해 세계 각국의 신협들에 그 결과를 공유하자”고 말했다.

한국신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사회에 실질적인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워큐(WOCCU)를 통해 KF94 마스크 4만장을 20개국 신협연합회에 고루 배포했으며, 콜롬비아 및 케냐신협에 방호복, 위생장갑 등 방역물품도 전달했다.

한편 한국신협은 오늘 9월 국제신협 코로나19 대응 콘퍼런스를 주최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웨비나(웹 기반으로 진행되는 강연 형식의 세미나)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윤식 회장은 “한국신협은 K방역의 위상에 발맞춰 코로나19 초기부터 비상대책 위원회를 조직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며 “코로나19 대응위원장으로서 한국을 넘어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전 세계가 코로나19 극복할 때까지 전폭지원 이어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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