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무원 20% 2주간 순환 재택근무 실시
2020.08.30 16:57
수정 : 2020.08.30 16: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전체 직원의 20%를 대상으로 8월 31일부터 9월 13일까지(2주간) 순환 재택근무제로 실시한다.
최근 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과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 재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공직사회 내 방역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방편이다
재택근무제에 따라 사무실 밀집도가 완화되고, 임신부 및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직원들의 건강권도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재택근무 인원은 모든 소속 공무원에게 적용되며 잰택근무자는 정부원격서비스(GVPN)를 통해 정상적인 근무시간과 동일하게 일하게 된다.
아울러 업무용 전화는 개인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하게 되어 시민들의 업무처리에도 불편한 점은 없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지역 5개 구군 및 산하기관에도 동참을 시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엄중한 만큼 시민들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특별 복무지침 일환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것”이라면서 “복무지침을 위반해 감염사례가 발생하거나 전파를 할 경우 해당 공무원에 대해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에는 30일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관련 감염확산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는 89명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