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빌보드 싱글차트 1위…"새 역사 썼다"
2020.09.01 05:40
수정 : 2020.09.01 10:23기사원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역사를 섰다. 8월 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BTS가 거의 매번 싱글을 내놓을 때마다 핫100 순위에서 조금씩 조금씩 올라갔지만 이번에는 발매와 더불어 1위를 기록했다며 이는 한국 음악계가 이룩한 최대 성과라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또 BTS의 이같은 성과가 '지금까지는'이라고 덧붙여 이제 시작일 것임도 시사했다.
BTS의 싱글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이날 이번주 빌보드 핫100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대규모 온라인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효과 등이 BTS를 1위 자리로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포브스에 따르면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등에 곡이 올라오자마자 조회수가 수백만에 이르렀고, 동영상도 엄청난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첫 24시간 동안 음악 연주 수는 사상최대를 기록했고, 동영상은 첫날 1억회 넘는 시청 기록을 세웠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애플 아이튠스와 아마존 같은 플랫폼에서 다이너마이트는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됐다.
BTS가 핫100의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페이크러브(Fake Love)'가 10위,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Feat. Halsey)'가 8위, 그리고 '온(On)'이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BTS는 전날 '2020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도 4관왕을 차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