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띄워 불법 외국어선 감시… 1인 미디어 창작시설 마련

      2020.09.01 08:30   수정 : 2020.09.01 17:43기사원문
드론을 활용해 문화재를 관리하고 불법외국어선을 단속한다.

앞으로 공공마스크를 구매하거나 공항 등에서 본인 확인을 할 때 실물 주민등록증 대신 모바일로 확인을 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가 1일 '2021년 예산안'과 함께 선보인 특색사업 60선에 따르면 우선 드론을 활용해 산간오지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화재를 관리하는 사업을 선보인다.



전국 10여개 문화재 현장에 자율주행 순찰, 자동출동 및 비상방송, 실시간 영상 전송 기능을 갖춘 드론장비를 도입한다. 아울러 드론으로 수집되는 영상정보를 수집, 관리, 전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총예산은 15억원이 투입된다.

드론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감시에도 활용된다. 20억원을 들여 드론 4대를 투입해 해양 치안활동에 활용하고 수색구조와 해양오염 감시에 활용한다. 광역해역 경비임무를 수행하는 1500t 이상 대형함에 배치돼 운용할 전망이다.

제멋대로 번역된 한식당의 외국어 메뉴판 개편에도 3억원이 투입된다. 국내 3000개, 국외 3000개 한식당을 대상으로 리플릿 포스터 등을 지원한다. 한국 식메뉴 개발 시 표준 외국어 표기법에 따라 영문화 작업을 지원한다.

소고기 숙성 정보도 제공한다. 소비자 선호가 떨어져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고기 부위에 대한 숙성 정보를 부착한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1인 미디어 창작자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55억원을 들여 1인 미디어에 특화된 인큐베이팅 시설을 지원한다. 최대 2년간 사무공간 입주 지원을 하며 콘텐츠 전문 교육등을 연계할 방침이다.

끝으로 국가대표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만든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내 기업으로 스타트업 특성에 맞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하며 총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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