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슈퍼NK’ 면역세포치료제 해외진출 시동

      2020.09.02 08:46   수정 : 2020.09.02 08: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가 면역치료사업을 위해 슈퍼NK 자가면역항암제(SNK01), NK뷰키트 및NK365의 해외진출에 시동을 건다.

2일 엔케이맥스는 우선 그 첫 단계로 코넷(Konnet(Asia) Ltd.)과 NK뷰키트 및 NK365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케이맥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코넷은 셀마크(Cell Mark)출신의 알렉스 웡(Alex Wong)이 아시아 무역의 중심인 홍콩에 설립한 회사로 중화권 국가, 호주, 및 러시아 등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NK세포치료제 중 자가 NK세포치료제는 부작용이 없어 일본, 태국, 중국 해남도 등에서는 별도의 임상 없이도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중국 해남도는 해외 신기술 기업 진입을 적극 지원하는 중국정부 지정의 바이오 특구다.


엔케이맥스는 임상을 통해 슈퍼NK 면역세포치료제의 안전성을 이미 확인했기에 즉시 사업화가 가능하다.

이미 2년전부터 엔케이맥스는 일본 후쿠오카 소재의 병원에서 자가세포치료제 사업을 시범운영(Test Bed)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 태국의 C그룹, 중국해남도의 H그룹과 현지 진출을 협의 중이다. 협의가 완료되면 현지 세포치료병동에 슈퍼NK 자가면역항암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첨생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해 자가세포치료가 허용된다면 즉시 시행이 가능하다.

코넷의 알렉스웡 대표는 “미국에서도 인정받은 슈퍼NK 기술은 항암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면역세포치료를 경험한 호주의 한 고객사는 한국에서 첨생법이 시행된다면 자국의 암환자들이 한국으로 와서 치료받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첨단 세포치료제 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태국 및 중국 하이난에서 면역치료 사업 현지화에 일조한 후, 엔케이맥스와 함께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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