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나파모스타트' 최대 수혜주 기대 증권가 분석에 ↑
2020.09.02 09:34
수정 : 2020.09.02 09: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지랩이 코로나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효과가 있다는 나파모스타트의 수혜주로 향후 유망하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32분 현재 뉴지랩은 전일 대비 850원(+5.8%) 상승한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뉴지랩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나파모스타트의 실제 환자 투약이 유일한 만큼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오 연구은 "뉴지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나파모스타트’의 코로나19 임상 2상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따라서 해당 임상데이터를 공유받고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현재 국내에 ‘나파모스 타트’관련 임상은 2개(뉴지랩, 종근당) 뿐인데, 실제 환자투약이 시작된 임상은 동사의 임상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현 상황에서 임상진행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특허확보인데, 뉴지랩의 경우 지난 6월 국내 유수의 대학과 함께 ‘나파모스타트’의 경구용제제 특허를 출원해둔 상황”이라며 “우리가 진정 원하는 치료제는 ‘타미플루’처럼 전세계의 경증 환자들도 광범위하게 먹을 수 있는 경구용 알약이다. 동사가 제형 개량에 성공한다면 제대로 된 ‘나파모스타트’ 치료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