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복귀 관련 대전협 회의 중 교수와 몸싸움..20대 전공의 입건

      2020.09.06 14:11   수정 : 2020.09.06 18: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의 과정에서 전공의와 의대 교수 간 몸싸움이 발생해 20대 전공의가 입건돼 수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6일 20대 전공의 A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 의사회 강당에서 열린 대전협 비상대책회의에서 의대 교수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전공의 A씨는 초청받지 않은 의대 교수 B씨가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하자 이를 제지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학병원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두고 논의가 이뤄졌다.


경찰은 "전공의가 교수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A씨를 임의 동행해 조사 후 귀가시켰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한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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