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내각·스가 지지율 급상승
2020.09.07 17:55
수정 : 2020.09.07 17:55기사원문
7일 요미우리신문은 재임 총리의 사임 표명 후에 내각 지지율이 크게 상승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스스로 물러날 것을 표명하자, 장기집권의 피로감에 돌아섰던 민심이 누그러진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 총리의 후임으로 사실상 확정된 스가 장관은 한국인 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 연일 강경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와 관련 "(한국의) 국제법 위반에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18년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이 국제법인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조약)에 위배된다는 논리에서 '국제법 위반'이란 표현을 쓰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