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웅'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 내정

      2020.09.08 14:39   수정 : 2020.09.08 15: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

정 신임 청장은 광주 전남여고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보건학 석사와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건연구관에 경력채용 된 이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질병정책과장,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정 내정자에 대해 "보건의료, 행정 분야 전문가"라며 "그동안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우리나라가 코로나 방역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날 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는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과 보건·의료분야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2차관 신설 등을 골자로하는 '질병관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과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의결됐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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