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전문점 샐러디, 국내 매장 100호점 돌파

      2020.09.09 17:55   수정 : 2020.09.09 17: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샐러드 전문 프랜차이즈 샐러디(Salady)가 100호점 문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샐러드를 주요 메뉴로 판매하는 프랜차이즈가 100호점을 넘긴 것은 샐러디가 국내 처음이다.

100호점은 '샐러디 일산웨스턴점'으로 지난 8일 오픈하였으며, 일산 웨스턴돔(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24) 내 1층에 위치해 있다.



샐러디는 지난 2013년 두 명의 평범한 대학생이 선릉역 근처에 1호점을 세우면서 시작됐다. 샐러디는 지난 2015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샐러드 전문 프랜차이즈 중 매장 수 1위 자리를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
샐러디 본사 기준 매출 규모는 지난 2018년 44억원, 지난해 65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100억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맹점 수 증가와 더불어 기존 가맹점들의 매출도 증가했다. 가맹점의 평균 매출은 지난 6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7.8% 증가, 지난 7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31.7% 늘었다.

샐러디는 더욱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샐러드 메뉴 외에도 곡물밥이 들어간 웜볼, 샌드위치, 랩 등 건강한 메뉴들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를 넘었다. 또 향후 샐러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업 창업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히려 '건강한 한 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샐러디 매장 평균 매출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약 31.7% 증가했으며, 샐러디 가맹문의 수는 지난 7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샐러디 관계자는 "바쁘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는 패스트푸드 또는 간편식 외 외식업에 있어 대안이 많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간편한 패스트푸드에 맛과 건강함을 더해 건강한 패스트푸드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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