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엄두내지마"..민자고속도 구간단속 대폭 늘린다
2020.09.10 07:17
수정 : 2020.09.10 07: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민자고속도로의 안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간단속범위가 올 연말까지 2.3배 수준으로 확대된다.
9일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민자고속도로의 구간단속범위를 최대 174km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했다.
시작과 끝 지점을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을 측정해 구간 평균속도로 과속 여부를 판단하는 단속방식인 구간과속단속은 작년 말 기준 77km였다.
올해 말까지 이 구간이 지금의 2.3배인 174㎞로 늘어날 경우 민자고속도로의 안전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사업용 화물차의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TG)를 통해 사고 지점 운전 패턴을 분석하고 과속단속카메라, 안전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