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秋 여러 의혹 사실 아냐..대정부질문 허위폭로 단호히 대응"

      2020.09.14 10:57   수정 : 2020.09.14 10: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1대 국회 첫 번째 대정부질문이 시작되는 14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야당을 향해 "근거 없는 의혹제기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오늘부터 나흘 동안 국회 대정부질문이 시작된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민생과 경제가 어려운 비상시국에 진행하는 국회 대정부질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마 국민들께서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국회가 국민의 삶을 돌보고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생산적 국정 논의의 장이 되길 바라고 계실 것"이라며 "대정부질문이 무차별적 의혹제기와 허위폭로로 얼룩져서 정쟁의 장으로 변질된다면 국민 갈등과 분열을 부추길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국을 달구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병역 특혜 의혹과 코로나19 대응 과정, 4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둘러싼 여야 공방전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근거 없는 의혹제기나 허위사실 유포 행태에 단호히 대응하고 정치적 책임 물을 것"이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여러 제기된 사항들은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많은 실체적 진실 규명됐고 야당과 일부 언론이 제기한 여러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체적 진실규명은 검찰 수사에 맡기고 국회는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집중될 수 있도록 협조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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