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 측 "당직사병 현씨만 문제 삼아.. 휴가 처리 정상"

      2020.09.14 11:46   수정 : 2020.09.14 14:23기사원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27) 변호인을 맡고 있는 현근택 변호사는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당직사병이었던 현모씨만 다른 당직사병들과 달리 추 장관 아들의 휴가를 문제삼고 있다며 휴가는 정상 처리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추 장관 아들 변호인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씨는 당직을 서는 날인 6월 25일 저녁까지 휴가처리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 그렇다면 그 이전인 23, 24일에 당직을 섰던 분들이 문제를 삼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원점검과 보고는 23일 저녁, 24일 오전과 25일 오전, 네 번이 이뤄졌어야 한다”며 “네 번이나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것은 그 이전에 정상적으로 휴가처리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온 병사의 진술도 그렇고, 제게 제보해주는 분들의 진술도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4년간 병가서류 95%가 없기 때문에 탈영이고 특혜라는 야당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게 됐다”며 “야당은 휴가명령지가 없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는데, 휴가명령지와 같은 인사명령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확인이 가능한 부분을 갖고 대단한 문제가 있는 것과 같이 몰아가면 안 된다”며 “병가서류를 보관하는 것은 부대의 책임이지, 병사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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