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데뷔 시트콤 속 호화 저택, 에어비앤비 숙소로 공개
2020.09.15 08:29
수정 : 2020.09.15 08: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인기배우 윌 스미스의 데뷔작이었던 1990년대 인기 시트콤 ‘더 프레시 프린스 오브 벨-에어’의 주 무대인 로스앤젤레스의 집이 처음으로 에어비앤비 숙소로 올라온다.
‘더 프레시 프린스 오브 벨-에어’는 ‘프레시 프린스’라는 예명으로 힙합 가수 활동을 했던 윌 스미스의 배우 데뷔작인 시트콤이다. 올해로 시트콤 방영 30주년을 맞아 윌 스미스가 직접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나서며 시트콤 촬영지였던 로스앤젤레스 호화 저택으로 팬들을 초대할 계획이다.
에어비앤비와 윌 스미스가 함께하는 특별한 숙박 이벤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주민에게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온라인 예약은 9월 29일 오전 11시에 시작되며, 10월 2일, 5일, 8일, 11일, 14일 중 하루를 이 집에서 머물 수 있다.
게스트는 윌 스미스의 침실, 화장실, 풀장 라운지, 식당 등 호화 저택의 고급스러운 시설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또 방 안에 전시된 에어조던 운동화를 신어보고, DJ 재지 제프의 LP판을 들으며 추억에 잠겨볼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지 않아 기회를 잡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미국 음악 프로듀서인 DJ 재지 제프의 온라인 체험도 준비됐다. 윌 스미스와 90년대 힙합 듀오로 활동했던 DJ 재지 제프는 그의 전설적인 디제잉 기술을 가르쳐주는 온라인 체험을 공개한다.
전 세계 팬들은 집에서 온라인 체험을 통해 스튜디오에 있는 DJ 재지 제프와 소통하며 LP판 돌리기, 스크래치 내기 등 다양한 힙합 디제잉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이 숙소는 에어비앤비의 강화된 청결 관리 수칙과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규칙에 의거해 관리될 예정이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거주자만 예약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