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특별경영자금 200억 푼다…자금난 해소

      2020.09.16 11:58   수정 : 2020.09.16 11: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오는 18일부터 200억원 규모의 ‘2020년도 추석절 특별경영자금’을 운용해 도내 기업에 자금을 수혈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 안정화와 추석을 전후로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다.

황영성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지원으로 코로나19에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이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경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별경영자금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이다. 융자조건은 업체당 2억원 이내 1년 만기상환으로, 대출 금리는 경기도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금리보다 1%를 낮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운전자금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별도로 지원한다.

운영기간은 오는 9월18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9월16일부터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200억원의 자금이 소진되면 지원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특별경영자금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해 유보금 1000억원을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금에 즉시 배정해 중단 없이 자금지원에 나선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경기신용보증재단 25개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코로나19 상황에 적극 대응해 올해 총 2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영 중으로, 현재까지 총 1만4845건 1조 1119억원(운전 9278억원, 창경 1841억원)을 지원해왔다(2020년 8월 말 기준).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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