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안경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들어서

      2020.09.16 14:20   수정 : 2020.09.16 14: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 안경제조 소공인의 회복 및 재건에 앞장서는 기관이 대구에 들어서 관심을 끈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5일 진흥원에서 '대구노원안경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이하 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설립하고 진흥원이 운영을 맡은 특화지원센터다.

안경 집적지로 지정된 대구시 북구 노원동 소재 안경 제조 소공인 기업 201개사를 대상으로 특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앞으로 소공인 교육사업인 △'소공인 스마트 교육 및 협업 교육'을 시작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인 △'소공인 콜라보 상생제품 개발 지원사업' △'쇼퍼블(바로 구매 가능한)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택트(비대면) 온라인 B2B 마케팅 지원사업' 등 지역과 소공인 특성을 고려한 사업 추진으로 '코로나19'로 야기된 위기를 극복하고 업계 안정화와 내수·수출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집적지인 노원동에서 앞으로 인근 지역인 침산동까지 소공인의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광식 진흥원장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안경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지난 7월 취임 후 40여개의 업체를 현장 방문하며 애로사항을 적극 경청해 왔다"면서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안경 제조 소공인들이 보다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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