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가을 재촉하는 비..태풍 '노을'은 내일 소멸

      2020.09.17 07:02   수정 : 2020.09.17 07: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늘(17일) 전국의 날씨가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가을비가 내린다. 또 어제 발생한 제 11호 태풍 '노을'은 필리핀 서쪽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어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비는 오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쏟아지다가 오후부터는 남부지방과 충청 내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제주도에 내일 오전까지 30∼80㎜의 비가, 남부지방과 충청내륙에는 오늘 밤까지 5~4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또 전 해상 앞바다에서 0.5∼1.0m로의 물결이 일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와 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상되고 있다.

내륙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2∼25도다.

한편 제11호 태풍 '노을'(NOUL)은 이날 새벽 필리핀 마닐라 서쪽 약 690㎞ 해상에서 강풍반경 180㎞로 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노을에 대해 “필리핀 마닐라 서쪽 해상에서 서북서진해 결국 베트남 다낭 서쪽 약 700㎞ 부근 육상에서 19일 오후 3시쯤 소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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