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코레일 충북본부 통폐합 반대
2020.09.17 11:48
수정 : 2020.09.17 11:48기사원문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코레일이 제천시에 위치한 충북본부를 대전시에 있는 대전충남본부로 통폐합하려는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이어 "현 정부 들어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가치를 신혈하고자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이라는 코레일이 이에 역행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코레일은 대한민국 공기업으로 추구해야 할 사회적 책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란 중대한 사회적 가치를 훼손하는 이번 조직개편안을 전면 백지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충북본부를 폐지하고 충북본부와 대전충남본부를 대전충청본부로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을 이달 21일 단행할 방침이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충북본부가 있는 제천은 물론 충북 곳곳에서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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