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 남인천, 내년부터 항공MRO과 특화 운영

      2020.09.17 17:18   수정 : 2020.09.17 17:18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내년에 항공MRO과를 개설하고 첨단학과 중심으로 학과를 조정해 항공MRO 특화캠퍼스로 탈바꿈한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고학력 숙련기술자를 양성하는 하이테크과정 운영해 항공MRO 특화캠퍼스로 변혁을 도모한다고 17일 밝혔다.

항공MRO는 항공기 운항과 유지에 필요한 기체·엔진·부품을 정비(Maintenance), 보수(Repair), 조립(Overhaul)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항공MRO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앞으로 10년간 약 2만1000대 이상의 신규 항공기가 증가되고 기존 노후 항공기도 늘면서 인력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다.

남인천캠퍼스는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교육 인프라, 인천시의 전략산업 육성정책 및 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 등과 맞물려 항공MRO 전문인력 양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남인천캠퍼스는 공군본부에서 F-5 항공기 1대, J-85 엔진 1점을, 육군본부에서 UH-IH 헬기 1대, 500-MD 헬기 1대를 무상 대여 받아 정비 교육용 교보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남인천캠퍼스는 한국폴리텍대학 사천캠퍼스 항공정비과 교수와 항공기 기체 전문가를 채용했으며 대한항공에서 오랫동안 일한 MRO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했다.


허재권 남인천캠퍼스 학장은 "항공MRO 산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면 국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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