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 연휴 쓰레기 관리대책' 마련
2020.09.18 14:06
수정 : 2020.09.18 14: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쓰레기 관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오는 21일부터 추석 전까지 구·군별로 동대구역, 터미널, 다중이용시설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과 이면도로, 상습 무단투기 지역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시가지 대청결 활동과 무단투기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또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홈페이지, 소식지, 전광판 등을 통해 '명절쓰레기 감량 홍보'를 실시하고 백화점 및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과대포장 위반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방역상황과 비상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수거차량 정비 및 예비차량을 지정,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다.
이외 연휴 기간 거주지 및 쓰레기 종류별로 배출 가능일을 지정해 운영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와 8개 구·군에서 '청소상황실'과 '기동청소반'도 운영한다.
이상규 시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서 쾌적한 추석을 보내도록 명절 청소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쓰레기를 감량하고, 배출일을 준수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다시 한번 발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들의 평온한 일상복귀를 위해 연휴 직후인 10월 5일부터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연휴 기간 중 적체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