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유명희 본부장, WTO 총장 선거 2라운드 진출
2020.09.18 14:37
수정 : 2020.09.18 14: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2라운드에 진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식 발표는 18일(현지시간) 나올 예정이다.
영국과 미국 언론들은 18일 관계자를 인용해 WTO 총장 선거에 출마한 8명의 후보 가운데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이집트의 하미드 맘두, 몰도바의 투도르 울리아노브스키를 포함한 3명의 후보가 탈락했다고 전했다.
2라운드 진출자는 유 본부장을 포함한 총 5명으로 영국의 리엄 폭스 국제통상부 장관,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마지아드 알투와이즈리 경제·기획부 장관,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문화부 장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은행 전무다.
WTO 사무국은 18일 1라운드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18일 오전 비공식 일반이사회와 대표단 회의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WTO는 2라운드와 3라운드 투표를 걸쳐 오는 11월 초순에 최종 후보를 뽑을 전망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