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2020.09.22 13:13   수정 : 2020.09.22 13: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국제 구호 NGO 굿피플과 함께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위한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를 펼친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활동에 동참할 참가자 2500명을 오는 10월 1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레이스에 함께하는 '은총이'는 6가지 희귀·난치병을 가지고 태어나 생후 6개월 만에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은총이는 아버지와 함께 달리며 이를 극복하는 기적을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레이스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언텍트 방식의 버츄얼 레이스(시·공간의 제약 없이 정해진 거리를 완주하는 레이스)로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관련 어플을 통한 거리 측정으로 레이스 기간 중 원하는 장소 및 시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참여하게 된다.

참가비 전액은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비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동 응원 키트(손소독체, 영양제, 마스크 등) 지원에 사용된다.

이번 레이스는 '여기, 우리의, 히어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누구나 은총이처럼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히어로 레이스는 5km, 10km, 15km의 세 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참가자에게는 코스별 공식 굿즈가 전달된다. 신청서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히어로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나눔문화 확산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버츄얼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각자 달리지만, 은총이와 같이 질병에 맞서 싸우고 있는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장애아동 치료비 지원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8년째 국민참여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국민 참여기금 약 5억원을 어린이 재활을 위한 치료비로 지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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