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추석 특별방역기간' 세부 조치 25일 발표
2020.09.24 13:58
수정 : 2020.09.24 13: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추석 특별방역기간' 세부 조치를 25일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 25일 발표할 것"이라며 "앞서 추석 연휴에 친지 방문이나 이동, 여행 등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할 때는 휴게소 등을 어떻게 관리할지 등 교통 관련 방역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이번 추석 연휴 역시 인구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석 특별방역기간에는 현행 거리두기 2단계보다 일부 강화된 조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강원도와 제주의 경우 호텔 예약률이 평균 94.9%, 56%에 이르는 상황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추석이라는 연휴 특성을 고려했을 때 거리두기 2단계에서 조금 더 강화할 부분은 강화하고 조치가 엄격한 부분은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석 연휴에도 선별진료소는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되 필요시 임시 진료소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