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데 울산은 아직도 '광화문발' 코로나19 감염

      2020.09.30 10:07   수정 : 2020.09.30 10: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지난 8월 광화문 집회발 코로나19 감염이 한 달 반이 지나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집회 참가자 1명으로 인해 n차 감염된 확진자는 31명에 달하고 있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 남구에 거주하는 47세 남성이 지난 29일 오후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고 울산 14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남성은 울산 134번 확진자(71)의 아들이다.

울산 134번은 고스톱모임 최초 전파자인 '울산 88번'과 사우나에서 접촉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후 부인(울산135번)에 이어 이번에 아들까지 n차 감염된 셈이다. 부인은 현재 중증상태에서 산소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에서는 지난 8월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는 70번 외 2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다. 이 가운데 울산 70번 확진자 1명을 통해 감염된 시민은 울산 88번 확진자를 포함해 이번 147번까지 포함해 모두 31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1명은 숨졌으며 1명은 위중상태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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