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 해외 현지 가이드와 관광한다

      2020.10.01 19:50   수정 : 2020.10.01 19: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트래블테크(여행상품 중개+기술) 기업 마이리얼트립은 해외 여행지에서 관광 가이드가 실시간 현지 모습을 중계하고 투어에 참여한 사람과 소통하는 ‘현지 라이브 랜선투어’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6월 여행 가이드가 소장하고 있는 현지 영상과 사진을 통해 경험 위주로 여행지를 소개하고 고객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스튜디오 라이브 랜선투어’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여행 상품 기획 전문 스타트업 가이드라이브와 함께 선보인 현지 라이브 랜선투어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마이리얼트립의 여행 가이드가 여행지나 명소 등을 찾아 방송을 한다.



이와 함께 마이리얼트립은 여행가이드와 전문 방송 PD가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랜선 투어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기업이나 학생, 동호회 등의 단체들은 비대면으로 미술관, 박물관 등의 도슨트 투어를 비롯해 명소 탐방, 드로잉 클래스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현지 라이브 랜선투어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이달 초 사전 공개한 홍콩 신짱 가이드의 ‘홍콩 백만불 야경 투어’를 보였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빅토리아 피크 등 홍콩 야경 감상은 물론 홍콩의 구석구석을 가이드가 직접 소개하며 고객들과 소통하는 콘텐츠다.
또 스페인의 대표 소도시 세고비아의 골목골목을 여행하며 진행하는 이혜원 가이드의 ‘스페인 세고비아’와 성 베드로 대성당의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베테랑 가이드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김진우 가이드의 ‘로마 바티칸 투어’ 등도 함께 공개 됐다.

마이리얼트립은 향후 파리, 베네치아 등의 현지 라이브 랜선투어 상품을 선보이고 연말까지 현지 베테랑 가이드들의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상품을 확장해 나갈 전략이다.



마이리얼트립 주진명 사업기획 실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국에 해외 현지 여행 가이드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여행업계와 협업 할 수 있는 서비스도 다양하게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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