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업계 최초 재해보험 전액 지원
2020.10.08 15:35
수정 : 2020.10.08 15: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물류 브랜드 ‘부릉 (VROONG)’을 운영하는 디지털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라이더 대상 재해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지난달 수십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부릉 라이더 재해보험’의 가입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메쉬코리아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정보기술(IT)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지속적으로 성실한 근무 수행 조건을 갖춘 부릉 라이더를 선정해 해당 보험 상품 가입을 진행했다.
메쉬코리아는 보험 가입 라이더를 대상으로 지난 일주일 간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대다수인 95%가 보험 가입에 만족 의견을 냈으며, 그 중 ‘매우 만족’한다는 의견이 65%에 달했다. 보험 가입으로 업무 만족도가 얼마나 상승했는지를 묻는 의견에 ‘매우 상승’했다는 의견이 63%를 차지해 업무 만족도가 기존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인에게 부릉 라이더로 일하는 것을 추천하는 라이더 비중이 70%에 달해, 전년도의 36%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해 부릉 라이더 추천 비율은 중립 의견이 40%로 가장 많았는데, 중립 의견이 24%로 대폭 줄었으며 적극 추천하겠다는 의견으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
메쉬코리아의 부릉 재해보험은 가입한 부릉 라이더가 배달근로 중 재해로 다쳤을 경우 요양, 장애, 휴업, 유족 등에 대해 보장한다. 기존 재해보험상품 대비 각 영역의 보장 범위 혹은 보상 지급액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이사는 “이번 재해 보험 가입을 통해 라이더들이 업무에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릉 라이더들의 울타리가 되어주고자 하는 메쉬코리아의 기업 철학을 다양한 제도를 통해 지속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