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여초등생 제주서 실종 사흘째…수사 착수

      2020.10.09 23:25   수정 : 2020.10.09 23:45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친언니의 신분증을 이용해 제주에 들어온 초등학생이 사흘째 행적이 묘연해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북 익산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최모(12)양이 지난 7일 오후 6시55분 광주발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실종됐다.

최양은 친언니 신분증으로 항공권을 구매하고, 공항 검색대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 13살 미만은 어린이로 규정해 보호자 없이 탑승하지 못한다.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제주공항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최양의 행방을 쫓고 있다.


최양은 실종 당시 파란색 상의와 검정색 긴 바지를 입었으며, 인형과 태블릿PC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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