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 총력 대응

      2020.10.10 10:53   수정 : 2020.10.10 10: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가 강원도 화천군 소재 양돈농가에서 1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시 발생해 한층 강화된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모든 시군에 설치·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을 16개로 확대 운영하고 다음주에 4개소를 추가 운영한다.

또한 도내 양돈 밀집단지(5개 시ᐧ군 7개소)를 포함한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가용 가능한 소독 차량을 총동원하여 마을 입구 등 차량 왕래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2주간 매일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전북 밀집사육단지는 군산 서수, 익산 왕궁·함열, 정읍 덕천·이평, 김제 용지, 진안 텃골 등이다.

방역위험 시설인 도축장(7개소), 분뇨처리시설 (36개소), 밀집사육단지(7개소)에 대한 사전 예찰검사를 강화하여 초기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강원 화천 발생은 출하 돼지에 대한 도축장 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만큼 도축 돼지에 대해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열 체크 및 생체ᐧ해체 검사 강화, 도축장 내ᐧ외부 소독을 강화하는 등 사전 차단방역에 노력하고 있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없어질 때까지 물 샐 틈 없는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축산농가, 축산관계자는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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