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비에도 BTS 빌보드 1위와 2위 휩쓸어

      2020.10.13 06:51   수정 : 2020.10.13 08: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BTS(방탄소년단)가 '새비지 러브'(Savage Love)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동시에 빌보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1위와 2위를 동시에 차지한 것은 지난 2009년 6월과 7월 블랙 아이드 피스의 '붐 붐 파우'와 '아이 가타 필링'이후 약 11년 만이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BTS가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



'핫100' 2위곡은 BTS의 다이너마이트였다. 이에 따라 BTS는 올해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두 번째 핫 100 1위 곡을 탄생시켰다.
또 2곡이 나란히 빌보드 1·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한다. 스트리밍 실적을 비롯해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새비지 러브'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가 만든 '랙스드'(Laxed)에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보컬을 더한 곡이다.

BTS는 이달 2일 발매된 이곡의 리믹스 버전에서 후렴구와 랩 파트 등을 맡았다.
특히 이 곡에 "사랑이란 어쩌면 순간의 감정의 나열", "조건이 다들 붙지 난 뭘 사랑하는가" 등 한국어 가사 랩을 더했다.

한편, 지난 9월5일 자 '핫100' 1위로 데뷔해 방탄소년단에게 '핫100' 첫 정상의 기쁨을 안긴 '다이너마이트'는 통산 3주 1위에 올랐고, 4주 통산 2위를 차지했다.
7주째 디지털 송 판매량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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