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오늘 상장 방시혁 의장 BTS멤버 평가이익 얼마?

      2020.10.15 06:00   수정 : 2020.10.15 10: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BTS(방탄소년단)를 키우고 상장까지 이뤄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의장이 빅히트 상장으로 관심이 쏠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오늘 오전 9시 증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빅히트의 공모가 13만5000원을 대입하면 최대주주인 방시혁 의장(상장 후 지분 34.74%, 1237만7337주)의 지분 평가액은 1조6709억원에 이른다.



빅히트가 상장 첫 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상한가로 치솟는 '따상'을 기록하게 되면 방 의장의 추정 평가이익은 4조가 넘는다.

빅히트가 첫날 따상에 성공하면 주가는 35만1000원으로 오른다. 방 의장의 지분 평가액은 단숨에 4조3444억원에 육박한다.

이렇게 되면 방 의장은 국내 연예계에서 최고의 주식부자가 된다.

동시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제치고 국내 5위의 주식 부자가 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이어 단숨에 대한민국 5대 주식부자 대열에 오르는 것이다.

한편, 방 대표는 빅히트 상장에 앞서 지난달 3일 BTS 멤버 7명에게 모두 47만8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 13만5000원으로 결정된 공모가에 따르면 BTS는 멤버 1인당 92억3000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788만달러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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