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내분비·종양·심장, 美 뉴스위크 평가 국내 1위

      2020.10.14 16:00   수정 : 2020.10.14 1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서울아산병원은 내분비내과, 종양내과, 심장내과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주관하는 '2021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각각 국내 1위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전 세계 21개국 의료기관에 대해 4만 명의 의료 추천인단에게 추천을 받아 1차로 실시한 3개 임상분야 대한 평가 결과를 뉴스위크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그 결과 서울아산병원은 이번에 발표된 내분비, 종양, 심장내과 3개 분야 모두 국내 1위로 평가됐으며, 세계 50대 병원 안에 랭크됐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는 전 세계 순위 4위, 종양내과는 전 세계 순위 7위로 평가됐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는 전 세계 순위 36위로 국내 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월드 베스트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와 스타티스타의 평가 방식은 추천점수(60%)와 순위점수(40%)에 기반해 산정됐다. 추천점수는 한국을 포함한 21개국의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등 의료종사자 4만여 명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점수다. 순위점수는 내분비내과·종양내과·심장내과 등 6개 분야 전문가들의 병원 순위 평가를 반영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올해 초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100대 병원 종합 순위에서 국내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내분비내과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 병원은 메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하버드의과대학 메사추세츠병원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암 센터로 명성이 높은 엠디엔더슨 암센터가 종양내과 분야에선 최고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다나파버 암연구소, 메이요클리닉이 그 뒤를 이었다.


심장내과 분야에서는 미국의 클리블랜드 클리닉, 메이요클리닉, 브리검여성병원, 하버드의과대학 메사추세스병원,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이 세계 최고 병원 순위 1~5위를 차지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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