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美 국방장관 "미국 한국 안보 지켜줄 것"
2020.10.15 07:02
수정 : 2020.10.15 08:38기사원문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가능한 비핵화(FFVD)가 한국과 미국의 공동 목표라고 재확인했다.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14일(현지시간) 이날 미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한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SCM) 모두 발언에서 "오늘 한미는 북한의 FFVD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동북와아 세계 안보에 심각하게 위협을 주고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에스퍼는 "북한의 모든 위협에 맞서 미국은 한국의 안보에 전념할 것이다"면서 "한미 양국은 대북 억지능력을 향상할 모든 정책을 논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모든 조건을 다 충족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밝혔다.
에스퍼는 "전작관 전환 과정은 한미 동맹을 강화할 것이다"면서도 "한미 공동 방위비 분담에서 더 공정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한국을 압박했다.
이날 서욱 장관은 "북한이 지난 10일 열병식을 통해 새로운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무기를 공개하는 등 한반도 안보 환경은 여전히 불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 장관은 "코로나19 위험에도 한국과 미국의 국방장관이 직접 만나 동맹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어떠한 안보 도전에도 변함없이 공고한 한미동맹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