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라임·옵티머스, 文 몰락의 시작 될 것"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을 향해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관철하지 못한다면 "야당은 문을 닫아야 한다"며 “그 사건은 문정권 몰락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은 국민의 분노를 대신해야 제대로 된 야당 대접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또 “여당의 방탄 국정감사와 야당의 맹탕 국정감사에 국민들이 분노 하고 있는 마당에 라임·옵티머스 특검까지 관철 시키지 못하면 야당은 2중대 정당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당력을 총동원 하여 당 지도부가 전면에 나서서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반드시 관철해 달라”며 “그 사건은 문정권 몰락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홍준표 의원 글 전문.

문재인 정권 초기 그 서슬 시퍼렀던 시절에도 김성태 원내대표는 노숙 단식투쟁으로 드루킹 특검을 관철한 바 있었습니다.

그후 특검 조사결과 윗선이 연루 되었다는 강한 의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황교안.나경원 체제는 드루킹 상선특검(上線特檢)을 추진 하지 않고 그대로 뭉개는 바람에 정국주도권을 잃고 끌려 다니다가
장외투쟁 시늉만 하고 꺼꾸로 패스트 트랙 사건으로 전.현직 의원 24명을 법정에 세웠고
종국에 가서는 막천으로 총선에 참패 했습니다.

지금은 드루킹 특검때와는 다른 이 좋은 호기에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받아내지 못한다면 야당은 문을 닫아야 합니다.

야당은 국민의 분노를 대신 해야 제대로 된 야당 대접을 받습니다.

여당의 방탄 국정감사와 야당의 맹탕 국정감사에 국민들이 분노 하고 있는 마당에
라임.옵티머스 특검까지 관철 시키지 못하면 야당은 2중대 정당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습니다.

당력을 총동원 하여 당 지도부가 전면에 나서서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반드시 관철해 주십시오.

그 사건은 문정권 몰락의 시작이 될 겁니다.

[e-mail] 최서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