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구-주민, '성요셉 문화거리 상생 협약' 체결

      2020.10.21 11:15   수정 : 2020.10.21 11: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림동 낡은 골목길이 건축물 외관 개선, 도로 포장, 정원 조성으로 활력을 되찾는다.

서울시는 중구청 및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과 성요셉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을 위한 '성요셉 문화거리 상생 협약'을 중림창고에서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오는 22일 열리는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성요셉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 부담, 성요셉 아파트 맞은편 중림창고 운영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다.



중구는 상가, 아파트 출입구를 포함한 건물 외관과 도로 포장 공사를 시행 및 조성된 공공시설물 유지·관리와 상권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주민들은 사업추진과 시설 유지관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주민간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설물을 공동으로 관리한다.


성요셉 문화거리 조성사업은 중림동의 오래된 골목길에 면한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 '성요셉아파트'의 외관과 그에 면한 길을 서울로7017과 연결해 보행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서울역2단계 연결길 사업의 일환이다.

또 재생사업으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고자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에도 불구하고 협약 체결일로부터 5년까지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시설물 조성을 넘어 성요셉 일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 콘텐츠 등 다양한 방안을 지원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로를 중심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보행길이 여러 갈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로2단계 연결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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