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 제반사항 고려할것"

      2020.10.21 17:09   수정 : 2020.10.21 17: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올해 유엔총회에 상정될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 여부에 대해 "공동제안국 회의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으나 결의안 작성국인 EU와는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외교부는 이 같이 밝히며 "올해 공동제안국 참여 여부는 한반도 정세, 결의안 내용 등 제반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리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작년도 결의에 공동제안국이 아니었기 때문에 올해도 공동제안국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올해 북한인권 결의안을 위한 첫번째 회의는 지난 13일 열렸다.
미국, 일본, 캐나다, 스위스, 호주, 영국 등 지난해 공동제안국들 다수가 참석했지만 한국은 참석하지 않았다.


유엔 총회 북한인권 결의는 지난 2005년 최초로 채택된 이래 매년 채택되고 있고 최근에는 컨센서스(전원합의) 방식으로 채택됐다.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한반도 정세 등 제반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동제안국에서 빠졌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