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만3천달러 돌파...2년10개월만
2020.10.22 07:53
수정 : 2020.10.22 07:53기사원문
페이팔, 가상자산 거래 직접 지원
글로벌 전자결제업체 페이팔이 전세계 페이팔 지원 매장에서 결제할 때 가상자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것은 물론 가상자산 매수, 매도 같은 직접 거래도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페이팔 고객들이 2021년 초부터 네트워크상의 2600만 가맹점에서 가상자산을 이용해 쇼핑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댄 슐만 페이팔 CEO는 "페이팔은 이 서비스가 가상코인의 글로벌 사용을 장려하고, 중앙은행과 기업이 개발할 수 있는 새 디지털화폐 네트워크에 대한 준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중앙은행들과 협력해 모든 형태의 디지털 화폐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페이팔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페이팔이 거래를 지원하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 등이다.
와이렉스, 마스터카드 가상자산 직불카드 당일 신청자 1만명 돌파
영국 기반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 와이렉스(wirex)가 마스터카드 가상자산 직불카드 신청을 받기 시작한 후 몇 시간 만에 신청자 수가 1만명을 돌파하면서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와이렉스 마스터카드 가상자산 직불카드는 오는 11월 영국에서, 12월 미국에서 발행된다. 앞서 지난 9월 와이렉스는 19종 법정화폐 및 가상자산 계좌와 연결된 마스터카드 직불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美 가상자산사업자들, FATF 규정 준수 위한 솔루션 공개
25개의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이뤄진 미국 트레블룰 실무단(USTRWG)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TAF)의 트래블룰 준수를 위한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데이터 공유 솔루션 ‘Travel Rule 백서'를 공개했다. FTAF 의무를 따라야 하는 세계 가상자산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 백서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중앙집중화된 방식의 정보 포털을 구축해 상대방의 정보를 검색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상호간에 전송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더블록은 “지난 6월 FATF가 가상자산 관련 트레블룰 준수 지침을 발표함에 따라 VASP는 발송자와 수취인의 이름 및 계좌번호를 수집 및 전송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이 백서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